종로학원 집계 결과
의대 등록 포기자는 감소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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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헤럴드경제=한영대 기자] 2023학년도 서울대, 연세대, 고려대 정시 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최근 5년 새 최고치로 나타났다.
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대, 연세대, 고려대 정시 모집의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집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343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. 201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최근 5년 새 최고치다.
최근 5년간(2019~2023학년도) 서울대, 연세대, 고려대 정시 합격 등록 포기자는 2021학년도를 제외하고 모두 1000명이 넘었다.
3개 학교 중 2023학년도 정시 기준 등록 포기율이 가장 높은 학과는 자연계열 기준 서울대 간호대학(48.1%),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(130.0%), 고려대 컴퓨터학(91.2%)으로 나타났다. 인문에서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(36.7%), 연세대 경영대학(79.1%), 고려대 경영대학(69.7%)으로 집계됐다.
상위 대학의 등록 포기자는 늘고 있지만 최상위 학과인 의대 등록 포기자는 최근 들어 줄고 있다. 특히 서울대 의대에서는 최근 5년간 정시 합격 포기자가 아무도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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